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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이 외판 사원에게서 산 계몽사 전집 100권을 섭렵하며 해가 어둑어둑해지는 줄도 모르고 책읽기에 빠져 들던 문학 소녀였다. 홍당무, 작은 아씨들, 톰 소여의 모험, 피노키오 등등. 그래서인지 학창 시절 가장 좋아하고 자신있는 과목이 국어였고, 지금은 커뮤니케이션 관련 일을 하면서 읽고 쓰는 일이 업(業)이 되었다.

요즘 초등학교에도 고전 읽기가 붐이라고 한다. 어린 시절에 독서 습관을 잡는 것은 아이에게 매우 중요하다. 대체로 책을 많이 읽은 아이는 단순 암기한 지식이 아닌, 폭넓은 배경 지식과 사고력을 갖게 되어 학습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물론, 책을 읽으라고 잔소리를 하는 부모보다 직접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나도 팍팍한 대입을 치르느라 풍부한 독서를 하면서 청소년기를 보내지는 못했지만, 틈틈히 주변에 있는 책들을 닥치는 대로 읽으며 독서욕구를 해소했던 것 같다. 아쉬운 것은 양질의 고전을 많이 접하지 못했다는 것. 물론 당시 고전이라면 아주 지루하다고 느끼기도 했지만, 지금에 와서 다시 명작을 접해보면 '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다.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괴테, 루이제 린저, 카프카, 셰익스피더 등등. 이름은 누구나 들어봤지만, 한번도 읽지 못한 작가도 있을 것이다. 지루하다고만 생각했던 고전을 읽다보면 세세한 묘사와 지적인 문장, 인간과 삶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 사랑과 인생에 대한 철학적인 통찰 등 우리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는 멋진 작가들은 얼마든지 많다. 다소 교과서적이거나 진부한 표현들마저도 멋스럽게 느껴진다. 수천년동안 사랑을 받는 작가들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것이다.

나의 이런 '인문학 다시 읽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음사 북클럽에 가입했다. 연회비 3만원에 가입을 하면 100권의 책 중 5권을 고를수 있고 에코백, 보온병, 독서 노트 등 푸짐한 선물과 함께 각종 할인 행사나 이벤트, 강연 등에 초청해준다. 무려 40만원 이상의 특전이 제법 쏠쏠하니 관심 있으면 신청해주시길~


민음 북클럽
http://www.minumsa.com/minumsa/front/BC/content/introduce.php  

[덧] 급하게 5권을 선택하고 보니 집에 있는 책도 몇권 있더군요 ㅠㅠ 책장을 한번 뒤집어보던가해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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