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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블로거' 2기들과 한달 두달 시간이 갈수록 정이 들고 편안한 사이가 되어간다.
만난지 한달이 지나면 이상하게도 다시 보고 싶어지기도 한다.
서로의 공통된 관심사를 공유한다는 것은 가족이나 친구와도 하기 어려운 것
만나기만 하면 우리는 '블로그'에 대한 수다로 밤이 깊어가는 줄 모른다.

처음에는 솔직히 기업과 블로거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해 다소 회의적이었다.
온라인의 신뢰란 손바닥 뒤집기와 같다고 누누히 들어왔다.
서로 뭔가 바라는 것이 있어 친해지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서로의 필요에 의해 맺어진 관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러나, 서로의 결혼식, 첫 아이의 탄생, 블로그 첫 생일을 서로 축하해주고,
상대의 약점을 은근히 걱정해주며, 어려울 때는 든든한 응원군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잘못된 것을 꼬집어주며 더욱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비난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정말 애정이 서린 그런 비판을 해준다.
또, 억지스런 악플에는 방패가 되어 주기도 하고, 자신의 몸을 던져 이슈에 뛰어들기도 한다.

기업도 처음에는 듣기 불편한 조언에 점점 익숙해진다. 듣기 싫은 말은 몸에 이롭다지 않는가. 
그렇게 기업과 개인이 이렇게 친구가 되어간다. 결국 기업도 사람들로 이뤄져있지 않은가...
기업이 거대한 콘트리트 벽속에 존재하는 무생물체가 아니라
따뜻한 피가 흐르고 맥박이 뛰는 그런 똑같은 사람들이 모여 고민하는 곳이라는 것을 이해한다.

이제 나는 정말로 기업과 블로거들도 결국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이고,
'서로가 서로의 성장을 도와 윈윈하는 파트너 같은 존재다'.라고 믿는다.

<다음은 더 블로거 5월 정기모임이자 옵티머스Q 간담회 현장 사진이다. 이번 이슈를 거치면서 더욱더
견고해진 서로간의 믿음과 애정을 확인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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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기업과 블로거가 친구가 된다는 건 충분히 가능한 것 같은데요.^^
    다만 기업이란 존재보다는 그 접점에 있는 사람들과 먼저 친해지다보니 그런 인간적인 관계가 이후 해당 기업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되는 느낌도 없진 않습니다.

    또 늘 한결 같은 친구가 정말 흔치 않은 것처럼 기업과 블로거의 관계도 언제 어떻게 달라질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신뢰하고 걱정해주는 사이가 될 수 있다면 그것 만으로도 '친구'라고 부르는게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 관계가 오래 지속될 수 있다면 더 좋겠죠. 따끔한 한마디를 주고 받을때도 어색하지 않은 사이가 될때까지요.^^ 사실 요즘의 특히 온라인으로 맺는 인간 관계라는게 가끔 너무 일회적이란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게 오랜동안 친하게 안부를 물을 수 있는 기업과 개인의 교류가 많아졌음 좋겠습니다.

    맨날 비즈니스만 생각하는건 너무 재미 없어요~
    2010.06.03 11:39 신고
  • 프로필사진 yemundang 낯익은 얼굴 세분 계시네요.
    기업과 블로거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업을 사람이 운영하니, 사람과 사람이 만나 친구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인 것 같구요.
    소통이 잘 이루어져서, 의견이 잘 반영되고, 더 좋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
    2010.06.03 12:04 신고
  • 프로필사진 바람처럼~ 조만간 기업 블로그 트위터에 관련된 글을 쓰겠다고 했는데...
    쉽게 안 써지네요
    머릿속에는 정말 복잡하고 최근에 겪은 사건도 있어서 말이죠 ㅎㅎㅎ
    물론 기업 블로그를 담당하시는 분이 들으면 좋아할만한 글은 절대 아니지만요 ㅋㅋ
    2010.06.03 23:08 신고
  • 프로필사진 신난제이유 전 성적표 메길려고 생각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0.06.04 17:35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0.06.04 01:03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0.06.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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