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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2.0시대를 맞아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동에도 이를 반영한 운영 전략이 필요해지고 있다. 미국의 MS나 디즈니의 경우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블로그를 운영해 지식 공유의 장으로 혹은 열린 기업 문화를 가진 기업으로 포지셔닝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삼성이 그룹 포털인 마이 싱글에 발빠르게 블로그를 채용하여 화제가 되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보광과 대우 인터내셔널 등이 기업 포털에 블로그 도입을 완료했다.

[관련기사] 한국HP, 보광그룹의 일원화된 IT 운영 환경 구축 
              
‘웹2.0’이 기업문화 바꾼다(대우 인터내셔널)
윗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기업에서는 지식 경영의 연장선상에서 블로그 도입을 환영하는 것 같지만 실제 업무를 하면서 블로그를 병행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며 강요하는 블로깅 역시 업무에 방해가 될 뿐이다.
또, 임직원들의 블로깅으로 인한 정보의 유출이나 보안 문제도 간과할 문제는 아니고 보면 해고나 징계 등의 제어 장치가 등장할 것이 분명하다. (가이드라인에 대한 이슈는 나중에 얘기하도록 하자)

블로그 도입 검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기업 문화다.
그 기업의 문화가 폐쇄적이거나 상하 위계가 분명하여 하고 싶은 얘기를 마음놓고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면 블로그 도입은 다시 생각해보아야 한다. 해당 기업의 특성 상 보안이나 기밀 사항이 많거나 지식 공유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기업은 '개방과 참여'가 중요 철학인 Web 2.0시대의 오픈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하기는 역부족일 것이다.

한때 물어닥친 지식경영의 열풍이 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해 사그러들고 있고, 알음알이에 대한 부작용을 고려한다면 블로그보다는 위키디피아(wikidipia)와 같은 집단 지성을 통한 지식 축정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일리가 있는 듯 보인다.

[관련 링크] http://kslee7.tistory.com/entry/기업-블로그-전략-1-기업-블로그-적합-산업-및-구축전략

웹2.0시대의 사내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블로그 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오픈형 미디어
블로그와 트랙백, RSS 뿐만 아니라 나아가 포드캐스팅(podcasting) 등을 통한 오픈형 미디어로의 확장을 통해 전 직원들이 대화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 이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문화로의 전환을 통한 활성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보다 타이트하게 짜여진 온라인 커뮤니티
블로그와 같은 개인 미디어 이용한 지식, 정보 공유 활발해지면 구성원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다. 과거 커뮤니티가 특정 폐쇄 그룹간 결속을 다지는 역할을 했다면 블로그는 완전히 오픈된 커뮤니티이다.

직원들이 직접 가치를 부여하는 집단 지성 
집단지성을 활용한 wiki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식경영이 활성화되고 시스템의 접근성이 높아야한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문화로의 전환도 2.0시대의 필수 선결 조건이다. 아마존의 도서리뷰 시스템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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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1 - [Corporate Blog] - 임직원 블로그는 왜 권장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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