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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의 주제는 기업 블로그와 PR 2.0이지만 자주 놀러오시는 댓글 방문자들은 사진이나 하루키 관련된 분들이 많다. 내 닉네임이 무라카미 하루키와 연관이 있는 것을 아시는 분들이 종종 새로운 소식을 전해주신다. 최근 제이유님이 상실의 시대가 영화화된다는 소식을 전해주셔서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jamiepark님이 하루키의 트위터 소식을 전해주신다. 김연아에 이어 반가운 유명인의 트위터 소식이다.

jamiepark 2009/06/10 16:02  
미도리님이 생각이 나서,
무라카미 하루키가 트위터를 합니다. 가물에 콩나듯 하지만 ^-^
http://twitter.com/murakami_haruki

2008년 1월에 개설해서 최근 4월까지 띄엄띄엄 잊을만하면 생각났다는 듯이 트위팅을 하고 있는 하루키.
그의 나이가 이제 60줄이란걸 생각해보면 대단한 관심이 아닐 수 없다.


그가 최근에 트위터 내용을 몇 개 살펴보니심플하면서도 깊은 글의 미학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나는 평소 그의 무거운 장편보다 짤막한 하이쿠와 같은 단편을 더 좋아하는데, 하루키는 트위터에도 적합한 인간형이었다. (이것참 오랫만에 일본어를 보니 눈이 팽팽@@@ 제이유님 도와주세요~~~)

 잊고 싶은 것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습니다.

 멀리서 보면 대부분의 것은 아름답게 보인다.

 눈에 보이는 것이 진실이라고 한정지을 수 없다.

 나의 일(말)을 기억하고 있고 싶다. 내가 존재하고, 
 그래서 당신의 곁에 있다는 것을 쭈욱 기억하고 있어 주겠니?

 문명이라는 것은 전통이다. 라고 그는 말했다.
 만약 무언가를 표현할수 없다면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 됐니? 제로라구.

 이제 뭐라도 생각해보자구. 끝난 일은 아니지 않은가.


전세계 이용자수가 3200만명에 이르는 트위터는 이미 미국에서는 대세가 되고 있는 140자 이하의 짧은 단문의 마이크로 블로깅 툴로 그 전파력이 실로 엄청나다. 버락 오바마(@BarackObama) 미국 대통령과 유명 방송진행자 오프라 윈프리(@Oprah) 등이 트위터에서 많은 follower를 거느라고 있다. 한국에서도 가수 이효리(@hyolee)가 트위터를 하고 이명박 대통령도 곧 할 생각이라는 기사가 뜰 정도다.

그나저나 하루키처럼 저렇게 위키피디아에 방대한 개인 소개가 들어가다니 정말 부럽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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