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블로터닷넷과 한국 IT 기자클럽이 주최하는 2007 블로그 미디어 포럼'블로그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이라는 주제로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습니다.

최근 블로그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나 강연 등이 쏟아지고 있지만 미디어나 PR관점에서 바라본 블로그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한 적은 없었던지라 기업의 입장에서 관심을 갖고 참가했습니다.
 
올해는 '모든 블로그는 미디어다'라는 명제에 걸맞게 소셜 미디어 파워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인기 블로거 들의 포스트가 수 만 건에 이르는 등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기존 언론사들은 사람들이 신문이 아닌 인터넷 포털을 통해 소비하고 되면서 기자들의 밥벌이마저
위협받고 있고, 기자들의 역할도 기존의 '뉴스 생산자'에서 '소통하는 사람'으로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패널 토론 시간에는 시간이 짧아서 많은 대안에 대해서 논의되지는 못했지만 미디어로서의
블로그에 대한 여러가지 담론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어 많은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이런 자리들이 활성화되어 블로그와 올드 미디어간의 진정한 화해가 이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 제가 어딨는지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세요.[사진-뉴시스]

이 날 행사에는 블로그 상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많은 스타 블로거들도 참석했고, 일간지의 IT기자들, KBS라디오 등에서 취재를 하러 왔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메모했던 유의미한 이야기를 간단히 적어본 것입니다.

블로그 미디어의 현실과 과제 - 블로그 파워, 블로그 미디어
    (김익현 아이뉴스24 대기자) - http://hypertext.tistory.com/ 
 - 블로그는 기술이 아니라 그것이 몰고 온 "개방과 참여"의 철학이다.
 - 블로그는 그동안 기자가 일방적으로 뉴스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그동안 사라졌던 "대화의 복원"이라는
   대화형 저널리즘으로의 회귀를 의미한다.    
 - 뉴스에 대한 기본 상식을 바꾸고 대화에 대한 열린 마음이 있어야만 블로그를 제대로 볼 수 있다
 - 블로그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명확히 구분한 "강의형 저널리즘"에서 양방향 세미나인 "대화형 저널리즘"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 기존 저널리즘에서는 기사 품질이 경쟁력이었으나 이제는 블로그를 통해 모인 독자의 규모가 경쟁력이다.
 - 언론사 블로그의 실패요인은 대화를 시도하지 않거나 꺼리는 기자들, 블로그와 신문 지면의 철저한 분리,
   변화를 거부하고 단순히 블로그라는 기제만 끼워 넣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 블로그 미디어의 현실과 과제(2) - 올드미디어와 블로그, 협업의 패러다임 전략
    (최진순 한국경제 미디어연구소 기자) -
http://www.onlinejournalism.co.kr   
 - 기성 언론과 블로그간의 틈이 벌어지는 '갈등과 긴장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 기성 언론들은 블로그를 부정확하고 오만불손한 파트너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여전히 존재한다.
 - 블로그는 기성언론에 대해 정확하고 정교한 비평으로 정면 대응하고 있다.
 - 특히 한국은 나를 중심으로 한 삶의 영역에 대한 이슈를 만들어내고 블로그스피어내에서 확산된다.
 - 언론사의 블로그 껴안기는 '진실성 없는 악수'이며 '감동 없는 선물'로 비쳐지고 있다.
 - 올드 미디어들의 '오만과 나태, 터부'라는 기성언론의 DNA 변화가 필요하며, 이러한 뉴스룸의 혁신은
    한 세대가 넘게 걸릴지도 모르는 일이다.
 - 이제 기자는 기록자가 아닌 소통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언론사들은 블로거들의 높은 자존심을 지켜주는 상호 협업의 필요하다.  
 
● 관련 블로거의 포스트  
"블로그는 기성 뉴스에 없던 '대화' 복원한 것" - 조선일보 IT 서명덕 기자
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3711&ct1=-1

블로그 미디어 포럼을 마치고 - 발표자 김익현 기자
http://hypertext.tistory.com/116
 
발표자와 운영진, 스타블로거인 문성실님의 동영상 인터뷰까지.
http://link.allblog.net/7164674/http://mnote.prstory.net/63
 
[참고 읽을 거리] 유비쿼터스 미디어 환경의 기자상
http://onlinejournalism.tatterfactory.com/1196230616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