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Media 2.0

신문의 날, 신문의 위기

미돌 2009.04.07 22:47

오늘은 53회 신문의 날이다. 온라인에 배포 플랫폼을 빼앗기고 컨텐츠의 신뢰도도 추락하고 있는 신문들의 구애 작전이 애처롭다. 유명인이니 지성인들을 동원해 신문을 읽는 사람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려는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 국민이 포털을 통해 뉴스를 소비하는데 이들은 언제까지 손 맛을 운운하며 종이를 고집할려는지..정말 안쓰럽기까지 하다. 종이가 아닌 콘텐츠의 품질로 경쟁할 때다. 

[오늘 신문의 날] 신문에 푹 빠진 청년 팝페라 테너 임형주 
"신문 넘기는 손맛, 인터넷 클릭과 비교안돼" 조간읽으며 하루일과 시작
신문기사 통해 배운 세상이 내 노래의 힘이자 영혼

[동아일보 뉴스스테이션]
외국인 CEO의 신문 사랑 - 헹텐코리아 슈브쿠마 라마나탄 사장

그 와중에 신동아는 미네르바 사건으로 내부 진상조사를 통해 관련자 3명을 해직하고 오보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스탠더드 에디터 제도 도입해 보도원칙 재정립과 교육 강화, 인터넷 정보 활용 원칙 마련, 게이트키핑(단계별 기사 검증) 강화, '스탠더드 에디터' 제도 도입, 내부 심의 강화 등을 밝혔다. 기성 미디어로 대표되는 78년 역사의 신동아가 미네르바 오보로 최대 고비를 맞고 있는 것이다.

[시사저널]뼈아픈 상처 얻고 신뢰 잃었다 - 2009년 03월 25일

신문의 비롯한 미디어 종사자는 수 만에 이르고, 다음 블로거뉴스의 주요 뉴스 생성자는 300명에 이른다는데 최근 다음에서 그 비중을 보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수 있다. 이제 누구나 뉴스 가치를 주도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신문의 신뢰는 추락하고, 판매부수는 급락하고 있으며, 웹2.0으로 대변되는 변화의 시대의 그라운드스웰의 파도를 넘지 못한다면 미래는 담보할수 없음을 냉철히 깨달아야 한다. 신문의 위기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제는 정말 바닥이다.

[덧] 신문의 날 표어공모에서 대상작 :  '신문을 내곁에, 세상을 내품에' (김정권ㆍ경기 부천)

2009/01/15 - [Media 2.0] - 테크크런치가 선언한 '엠바고의 죽음'이 몰고올 파장
2009/01/08 - [Media 2.0] - 뉴욕 타임즈, 자존심을 깨고 1면 광고 단행
2008/12/16 - [Media 2.0] - 미국 신문의 붕괴가 우리에게 주는 처절한 교훈
2008/11/27 - [Media 2.0] - 경제 신문사의 속보 경쟁 가열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댓글
  • 프로필사진 제이유 최근에는 웹상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져서 좋지만,
    또한 제대로 되지 않는 정보도 많아져서 씁쓸해요.
    특히 신문이란 것은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해야하는 매체인데,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느낌도 없지 않아 봤구요.

    저 같이 종이냄새 좋아하는 사람은, 그래도 종이신문이 없어지면 쓸쓸할꺼 같아요.
    생선 구울때 기름 흡수랑, 머리카락 자를때 신문지옷, 좋은 기사 가위로 싹둑싹둑 등을 못하는 것도 아쉽고.. ^^;
    2009.04.08 00:57 신고
  • 프로필사진 송동현 사견입니다만, 신문 언론의 위기라기 보단 기존 신문 언론이 정보 유통의 인터페이스 변화를 수용할 것인가? 유지할 것인가의 문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포털로 소비하는 대부분 뉴스의 소스 또한 그들의 것입니다. 대안으로 이야기 하는 인터넷 미디어 또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어 검증을 거치고 있는 상태입니다.(신뢰성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품격이 떨어집니다.)

    아직 종이의 경제성과 휴대성이 다른 어떤 기기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당분간 유지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기존 언론들이 종이 신문에 대한 구애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여차하면 종이는 포기하면 그만입니다. 이들이 표면상으론 위기이긴 하지만 금방 무너진다고 예상하거나 무시할 수 없는 이유가 이들의 막강한 정보력과 영향력은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사회적 구조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컨텐츠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도 수익구조의 다변화와 새로운 인터페이스(인터넷 및 방송)로의 변화를 계속 준비해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그들은 모르긴 해도 미디어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본인들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그 누구보다도 정확히 알고 있을겁니다. 소비자인 우리가 그들이 올바르게 변화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계속 채찍질 해줘야 한다고 생각되구요.

    저도 구세대 인가요? 인터넷을 활용한, 휴대폰, PDA, 미니 노트북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미디어를 접해보지만 아직 종이처럼 편하고 친근하지 못하네요... :) 감사합니다.
    2009.04.08 08:55 신고
  • 프로필사진 송동현 넵! :)
    갑자기 미돌님 블로그에서 twitter 하고 있는 듯한 이 느낌은...:)
    2009.04.08 09:16 신고
  • 프로필사진 모세초이 아. 신문. 활자가 주는 정보의 전달력은 정말 우수하죠. 단 Media가 Media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왜곡되는 느낌도 많이 받구요. Media 접근성과 소비자의 능동적인 정보 행태를 볼 때 사실상 신문은 젊은 친구들에게 멀어지고 있다응~ 2009.04.08 12:51 신고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