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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겁다.
인기 블로거들의 몸값은 치솟고 관련 기업들은 이들을 모시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새로운 온라인의 권력으로 등장한 블로그. 이 블로그 툴을 제공하는 업체, 블로그 PR에이전시, 메타 블로그 업체들이 다같이 모여 '비즈니스 팀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기사가 났다.
 
http://www.businessblog.kr/

제공하는 서비스는 툴 소개, 운영 노하우, 사례 공유, 확산 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하니 블로그로 마케팅을 하고 싶어도 망설이는 많은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하다.
이들은 또한 이 팀블로그를 통해 기업 고객을 유치할 수 있기를 희망할테니 서로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지도.

그런데 가만히 기사를 보다보니 내용이 좀 거슬린다.
보아하니 블로그 관련 업체들끼리 입을 모아서 수익모델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기업체들에게(특히 대기업이겠지요)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 상품을 개발해 팔아보자는 말 같은데 그 의도는 어디론가 싹 사라지고 마치 무슨 선심 쓰듯이 정보를 퍼주겠다는 뉘앙스로 취지를 설명하는 걸 보니 쓴 웃음이 난다.

세상에 공짜란 없는 법인데, 팀블로그의 숨은 의도를 차리리 솔직히 말하는게 낫지 않을까?
블로그만 만들면 절로 마케팅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블로그를 만들고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인데 과연 그 해답을 이들이 제시해 줄 수 있을까?
결국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것인가라는 컨텐츠의 문제이고, 얼마나 진실되고 끈질기게 대화하느냐 인데 아직 이 부분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 혹은 부담을 덜어준다거나 - 하는 곳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뉴스 링크] 블로그 대표 모여 '팀블로그' 만든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709280111
댓글
  • 프로필사진 짠이아빠 ^^ 제가 저쪽 이야기도 여기저기에서 들어봤는데.. 기업들에 대한 이해가 너무 부족하지 않나 싶더군요. 사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되었든 성실하게 기업을 설득하고 함께 고민하고 이끌어서 무언가 성과를 보여야 하는데 왜들 자꾸 권력을 장악하려하는지.. 좀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저희 같은 작은 업체들이 덤비면 다칠까요?.. ㅋㅋ 2007.10.05 0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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