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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건물 50층에 새롭게 오픈한 ‘더 스카이팜'에 새로운 맛집이 생겼다고 하여 탐방에 나섰다. 늘 연초면 만나곤 하는 고등학교 절친들과의 브런치 미팅. 

한결 따스해진 날씨가 마음까지 설레게 했던 토요일 브런치. 말할 것도 없이 가끔 만나도 어제 만난 것 같은 친구들과의 식사와 대화는 즐겁기만 하다.

아이들 없이 한가로운 브런치를 즐기자니 마치 싱글 시절로 되돌아간듯하고 ㅋㅋ 혹들이 없으니 이리도 편한것을. 이만한 평화에도 감사하자.   

저멀리 한강이 얼어있는데 오늘 날씨는 영상 기온. KBS와 국회 방향의 전경을 내려다보니 마치 블럭놀이판을 보는 것 같다. 

멀리서 보면 인생은 희극이고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라더니 우린 무에 그리 동동거리며 사는건지...


꼭대기층의 자연채광을 노리고 간건데 가운데 연회장처럼 비워놓은 공간은 결혼식이나 단체 연회용인지 사람이 없어 썰렁해보여서 좀 아쉽게 보인다. 

별실을 정원처럼 꾸며놓은 곳도 보인다. 단체모임에 좋을듯하다. 


이곳은 양식, 한식 등 다양한 식당이 있는데 양식은 '세상의 모든 아침', 한식은 ‘사대부집 곳간’은 반상 브랜드와 요리연구가인 이종국이 참여한 ‘곳간 by 이종국’ 등이 있다

'스카이'팜이라고 하는 브랜드로 4곳의 고급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브런치를 먹으러 '세상의 모든 아침'에 다녀왔다. 

프랑스의 국민작가 파스칼 키냐르의 소설 '세상의 모든 아침'에서 따온 것인가? 친구는 아침방송 타이틀 같다며 ㅋㅋ

저멀리 IFC 건물을 제외하곤 다 자그마해 보이는 고층 빌딩들. 전망은 그야말로 백만불짜리. 하늘만 조금 더 파랬다면 사진이 더 잘 나왔을걸 아쉬웠지만 말이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주말 아침 자연광 햇살을 맞으며 식사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여의도 전경련 1층에서 고층 전용 엘레베이터를 타고 50층 레스토랑 입구에 도착하니 사방이 유리로 되어있어 겨울인데도 무척 따스한 기분이 들었다. 

11시에 서둘러나왔는데도 이미 사람들로 꽉 찬 상태. 예약을 받지 않아 30분 정도 대기한 뒤 입장했다. 

양식을 제공하는 ‘세상의 모든 아침’에서는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비롯해 샐러드, 샌드위치, 파스타 등을 2만원 선, 파스타 브런치 코스는 3만원, 스테이크는 3~5만원 선이다. 


이곳 브런치의 특징은 각국의 대표 브런치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점. 익숙한 영국의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외에도 콘 프리터, 멕시칸 브런치인 후에보스 란체로스 등이 있다. 


  


그릴드 초리조는 천연발효 빵에 야채와 계란 치즈 등을 올린 브런치 메뉴이다.   

콘 프리터는 콘 옥수수를 튀긴 데다가 베이컨, 시금치, 토마토를 올려 낸 브런치 메뉴이다. 

요리가 순차적으로 나오지 않으면 이런 모양이 된다. ㅠ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전경련회관 50, 51F 
  • 전화번호 02-2055-4442 
  • 영업 시간 :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

브런치를 먹고 가까운 친구네 가서 또 커피와 모과차 그리고 녹차를 마시며 수다를 이어가다. 오랫만에 만나도 늘 마음이 따뜻해지는 건 그녀들과 함께 공유한 추억 때문이겠지 ^^

늘 건강하고 행복하고 감사하며 살아가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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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8-1 전경련회관 50, 51층 | 세상의모든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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