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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4층에는 제법 퀄리티 있는 맛집들이 몇군데 있다. 그중에서 명동에서 맛본 딘타이펑이 있길래 송년 친구 가족 모임에 한번 가보았다.

딘타이펑은 1993년 <뉴욕타임즈>에서 ‘가보고 싶은 세계 10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되어 주목을 받은 이후 2005년 국내 명동에서 첫 오픈했다. 딘타이펑은 '크고 풍요로운 솥'이라는 의미로, 대만에서 시작한 샤오롱바오(小籠包) 전문 식당이다. 한국에는 2005년에 들어온 프렌차이즈로 동생네 말레이시아 가서도 발견해 가본 기억이 있다. 


매번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질린 남편들의 반란이랄까. 이번엔 꼭 중국식으로 해달라는 강한 요청에 의해 고민하다 딘타이펑으로 낙점. 기름진 중국음식보단 비슷하지만 산뜻한 딤섬이 샤오롱바오가 낫겠지 라며.  

오랫만에 타임스퀘어에서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일행들.

딘타이펑의 샤오롱바오는 투명하고 얇은 피로 재료를 감싼 뒤 조그만 대바구니에 쪄내는 방식의 만두로 육즙이 만두안에 고여있는데 이걸 입안에서 터트리면 뜨거워서 데이기 쉬우니 숟가락에 얹어 만두피를 살짝 찢어 육즙을 먼저 마신 뒤 만두를 먹어야 한다. 만두 안에 육즙이 많으니 먹는 재미도 있고, 만두소를 촉촉하게 해 줘 아이들도 좋아한다.  

샤오롱바오는 돼지고기가 메인 재료이고 그외 닭고기나 새우,게살,자연송이가 들어있으니 모듬으로 10개 들이를 시키는 게 낫다. 돼지고기 찹쌀 탕수육인 꿔바로우도 튀김옷이 쫄깃하고 고기는 넓적해 남편이 사랑하는 메뉴다. 양은 많지 않으니 넉넉하게 시키는 편이 좋다. 


<만화로 보는 샤오롱바오 먹는 법> 

이집의 면류 중 히트 메뉴인 우육탕면은 쇠고기 사골 베이스의 국물에 얼큰한 짬뽕 같은 느낌이다. 맵지 않은 걸 좋아한다면 완탕도 좋다. 

이밖에 우리는 새우탕면, 게살볶음밥, 유린기 등 많은 메뉴를 시켰으나 사진은 어디로 가고 없을까 ㅠㅠ 몸이 안좋으니 사진도 열심히 못찍었다고 변명을.....

오랫만에 만난 만중/기령씨네 가족, 만수/정은씨네 가족, 그리고 우리까지 세친구의 가족들. 

타임스퀘어 CGV에서 영화를 관람한 후 딘타이펑·메인디쉬·온더보더·멘무샤·호아센을 방문하면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메뉴를 제공하니 참고하자. 룸예약은 12인 이상이 가능한지 우리는 9명이라서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2차로 조용한 카페를 찾다가 타임스퀘어 내부에선 실패하고 바깥 외곽의 던킨도넛으로 입성. 사람도 없고 좋더라는 ㅋㅋ 엄청난 수다 끝에 여자들만 기념 촬영을 하고 이날의 송년회는 마무리! 대여섯살때 본 여자아이가 숙녀가 될 정도로 오랜 시간 소중한 친구가 된 가족간의 송년 모임을 하고나니 어쩐지 뿌듯한 기분이 든다. 나중에 우리 아이들도 다 크고 나면 옛이야기 나눌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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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442 타임스퀘어4층 | 딘타이펑 타임스퀘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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