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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포화상태가 된 스마트폰 시장에 이어 '스마트 시계(Smart Watch)'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시장에서 철수한 나이키 '퓨얼밴드' 시절부터 웨어러블(Wearable) 시장이 미래라는 얘기는 해왔지만, 글로벌 IT기업들이 웨어러블 시장에 진입하자 하드웨어 부문을 접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처음에는 남성이나 IT긱스들이 환호하는 IT 기기였다면, 요즘은 패셔너블한 모델들의 손목까지도 노리는 패션 아이템으로 그 포지셔닝이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손목은 시간을 보여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한 기교, 시선을 사로잡기에 좋은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전 애플워치가 출시하면서 광고를 보니 아..저런 용도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 광고를 감성적으로 잘 표현해낸단 말이지 ㅠ
사물인터넷이니 와이파이 연결이니 하는 IT용어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이 오직 사람과 연결, 사랑 같은 우리네 일상의 가치들만 보인다.

 

암튼 '스마트폰'이 있는데 뭘 귀찮게 또 '스마트워치'가 필요해? 라는 무용론을 내세우는 사람들과 안그래도 카톡 등의 알림 공해에 시달리는 요즘 사람들에게 손목에서 늘 나를 감시하는 '스마트워치'가 달갑지 않다는 사람들도 있다. 시계라는 특성상 특히, 패션 아이템으로 더욱 까다로운 선택을 하게되는 아이템이라 아직 투박한 디자인과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대중화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아 보인다.

사물인터넷이니 와이파이 연결이니 하는 IT기기적인 관점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 가족, 행복, 사랑 같은 일상의 가치들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스마트워치'가 아닌가 한다. 

LG전자는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동그란 모양의 리얼 워치를 표방하면서 2014년부터 G워치R - LG워치 어베인 LTE - LG워치 어베인을 연달아 선보이면서 나름대로 디자인이나 기능면에서 선두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 4월 말 ‘LG워치 어베인’을 이통 3사를 통해 39만 6천원에 최신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버전을 세계 최초로 탑재해 출시했다.
그 중에서도 대중적인 가격과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LG 워치 어베인의 개봉기를 한번 살펴보겠다. 

‘LG 워치 어베인’은 스크래치와 부식에 강한 메탈 바디와 천연가죽 스트랩을 적용했고, 골드 메탈 바디에는 브라운 스트랩, 실버 메탈 바디에는 블랙 스트을 조합한 2가지 종류가 있다. 나의 선택은 실버 메탈 바디에는 블랙 스트랩! 

lg urbane4

나는 원래 스마트폰과 별개로 시계를 늘 차고 다니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라 손목시계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편이다. 

‘LG 워치 어베인’의 가장 큰 강점은 리얼 워치를 표방한 진짜 시계같은 디자인이다. 기존의 사각형 디자인의 스마트워치가 마치 긱스들의 우스꽝스러운 IT제품 쯤으로 비췄다면 이 녀석은 아날로그적 요소를 많이 도입해 그런 거부감이 거의 없다.

시계이다보니 스크래치와 부식에 강한 메탈 바디와 천연가죽 스트랩을 적용했고, 골드 메탈 바디에는 브라운 스트랩, 실버 메탈 바디에는 블랙 스트립을 조합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이통3사 채널 뿐만 아니라, 시계 유통 전문채널인 ‘스타럭스’를 통해 24일부터 주요 백화점 내 고급 시계점 10여 곳에서 판매한다고 한다.

22mm 표준 스트랩 규격을 적용해 일반 시계용 스트랩으로도 교체 가능하다.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최신버전은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와이파이 연결’ 기능은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스마트워치가 와이파이 범위 안에만 있으면, 아무리 거리가 멀어져도 서로 연결이 끊기지 않는다. 예를 들면, 집에 스마트폰을 두고 와도, 와이파이가 되는 사무실에서 스마트워치를 쓰면 서로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딱 시계 크기만한 동그란 충전기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 자석처럼 딱 들러붙으며, 스마트폰 충전잭과 동일하다.  

먼저, PLAY 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웨어'와 'LG시계 관리자'앱을 다운로드받는다.

 △ 앱에서 시계 배경화면을 찾아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톡이나 문자 알림, LG헬쓰로 운동량을 알려주는 건 편리한 기본 기능이다.
검색시에는 구글 음성 서비스로 직접 말하면 바로 스마트폰에서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는 것도 편리하다. 울 아드님이 애용하는 기능! 

 △ 내가 평소 음악을 들을 때 애용하는 벅스앱이 디폴트로 깔려있어 바로 음악 듣기가 가능하다. 좋아하는 가수 이름만 말해도 곡명을 찾아준다.


그밖에 다양한 알림과 UX를 제공한다. 직접 사용해보니 꽤 편리하다. 내 손목에 좀 커보이나? 
IT기기에는 와이파이 연결도 서툰 나와 달리 아들은 슥슥 밀어보고 터치해보더니 숨은 기능까지 다 찾아낸다. 
후레시 기능까지 있었다니!!!!!!!!!! 역시 아이들의 학습력은 무섭단 말이야. 


△ 
스마트워치 문자입력 화면에서 도형이나 얼굴표정을 그리면, 모양이 비슷한 이모티콘을 자동 추천해주는 ‘이모티콘 문자응답’ 기능 

△ 스마트워치를 찬 채 손목에 스냅을 줘서 한번 흔들면, 화면 내 다음 내용으로 넘길 수 있는 ‘제스처 인식’ 기능 

△ 스마트워치 화면에서 ‘내폰 찾기’ 버튼을 누르면 자신의 스마트폰에 벨이 울려 위치를 알려주는 ‘내폰 찾기’ 기능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연속 체크해 보여주는 ‘LG 펄스(Pulse)’ 기능 

△스마트워치에서 즐겨찾기 주소록을 찾아 원 터치로 전화를 걸 수 있는 ‘LG 콜(Call)’ 기능


당장 시중에 나온 스마트워치는 일단 크기가 여성들의 손목 크기를 넘어서는 것이 많아서 아직 선뜻 지갑을 열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개인적으로 몇 주 사용해 본 결과, 각종 알림이나 전화걸기, 검색, 음악 듣기 등의 용도에서 무척 편리함을 느낄 수 있었다.
만약 다음 버전에서 좀 더 여성들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기능에 포커스한다면 스마트워치도 빠른 시일내에 
스마트폰처럼 많은 사람들의 필수품이 되지 않을까 전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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