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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말 밤이면 미생에 빠져 TV앞에 붙어서 산다. 그동안 직장인이란 그저 회사의 소모품처럼 지루하게 출퇴근하는 무기력한 존재라는 매스컴의 이미지에 똥침을 가하는 멋진 드라마라 생각한다. 지겨운 밥벌이지만, 밥벌이의 신성함을 또한 함께 말해주기 때문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직장에 대한 가치관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기업은 구성원으로 이뤄져 있지만 이들이 한가지 목표로 한 목소리를 내게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더구나 상명하복의 기업 문화는 이제 젊은 세대에게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되면서 자발적으로 혁신을 이끌어 낼 열정을 활활 타오르게 하는 것이 기업들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소셜미디어는 이제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기업이 인식하든 인식하지 않든 이미 소셜 임플로이들은 도처에 존재하고 있다. 쉬운 예로, 내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 회사나 기업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불평 불만을 터트리는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이런 환경에서 소셜미디어의 출현으로 직원들이 또 어딘가에서는 고객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소셜미디어의 대두는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을 가진 모든 구성원은 실질적인 '브랜드 홍보대사'라는 것을 의미한다. 소셜은 더이상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에 한정되지 않는다. 결국 본질은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이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소셜 임플로이들을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선발해 육성하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고객들과 대화를 하기도 하고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하며 LG전자의 온라인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한다.

‘Ignite LG’란?

이그나이트(Ignite)는 ‘불을 붙이다’라는 의미로 미국의 미디어 그룹인 오라일리(O’REILLY)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도시와 기업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누구나 발표자가 될 수 있고 공개 모집을 통해 일반 참가자를 뽑는 방식입니다. 20장의 슬라이드를 15초씩 자동으로 넘기며 5분(20장 x 15 초 = 300초)동안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놓는 형식으로 TED와 같은 행사에 비해 캐주얼한 포맷의 행사입니다. LG전자는 매년 봄과 가을에 ‘이그나이트(Ignite) LG’를 개최하고 있습니다.‘이그나이트(Ignite) LG 2014 Fall’ 행사의 발표 자료는 다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행사사진자료(Flickr) : https://www.flickr.com/photos/lge/sets/72157648590898167

- 발표자료(Slideshare) : http://www.slideshare.net/lifesgood9406 

- 발표동영상(Youtube) : http://bit.ly/1taYOIp


이들의 자발적인 열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시작된 ‘이그나이트(Ignite) LG’는 LG전자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하는 지식 공유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 행사는 단 5분만에 업무 관련 전문 지식에 국한하지 않고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한다. 

모두에게는 저마다의 인생이 있다. 이들이 가진 스토리를 5분간 집중해서 듣다보면 어쩜 이토록 다양하고 스펙타클하며, 또한 찡하고 감동적인지 놀랍기만 하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봄 가을 2회의 ‘이그나이트(Ignite) LG’에서는 다채로운 주제의 이야기가 가득 펼쳐졌다. 


이그나이트 LG 2014 Fall 10인의 발표자 


LG 이그나이트 10인의 발표자

손발이 척척 맞는 사회자로 보석같은 활약을 해 준 손해원 과장, 김기영 콤비

환호와 박수로 힘을 준 100만 만점의 청중들.

'세이버매트릭스'라는 개념으로 야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 야구 마니아 권오범 사원


처음엔 쑥쓰러워하더니 가장 과감한 퍼포먼스로 경악(!)에 가까운 호응을 이끌어 낸 '서초 다이어트킹' 발표팀

개성넘치는 10인의 발표자들 기념 샷 


올해는 2부 교류의 시간을 통해 치맥을 즐기며 발표자와 대화를 나누기도 해 호응이 더욱 높았다.

처음보는 사람들과도 스스럼이 친구가 되는 것이 이그나이트의 또다른 매력.

행사 진행을 꼼꼼히 맡아준 후배들과 자연스러운 한 컷! 

  

소셜 임플로이(Social Employee) 

이제 모든 기업들의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핀터레스트를 통해 콘텐츠를 공유한다. 이같은 소셜미디어 채널은 구성원들의 스토리로 더욱 풍성해진다. 이들이 포스팅의 소재를 제공하고, 온라인 인맥을 구축하고 브랜드와 상호작용한다. 결국은 구성원들이 소셜해야 기업들이 소셜해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말해준 책이다. 

<왓이즈넥스트> 박찬우 대표님이 내게 추천사를 부탁해서 읽게 된 '소셜 임플로이'는 소셜을 담당하는 우리가 왜 '커뮤니케이터'를 운영하고 '이그나이트 LG'를 여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해 주었다. 내부적으로 끊임없이 '왜!'라는 도전을 받고 있던 우리에게 이런 절묘한 타이밍에 적절한 컨설팅이라니!!!! 소셜을 하는 모든 분들에게 강추해 드리고픈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블루포커스마케팅(Blue Focus Marketing)의 공동 창립자인 셰릴 버지스와 마크 버지스는 IBM, AT&T, 시스코, 델, 어도비, 사우스웨스트 항공 등 유수의 대기업 담당자의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 소셜 임플로이들을 보유할 수 있었는지 추적해 어떻게 수평적이고 유연한 임직원들이 만들었는지를 소개한다. 영광스럽게도 울 회사의 '이그나이트 LG'가 사례로 잠깐 언급되어 있다! 


기업이나 고용주는 구성원들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  소셜에서 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은 이미 그 기업의 브랜드 전도사이다. 이제 '임플로이 브랜드'에 대해 고민해 봐야할 시기인 것이다. 직원들의 이탈을 방지하는 것을 넘어 직원들의 숨을 재능을 개발해 결국은 생산성을 높이는 고무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려면 결국은 내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브랜드를 대중에게 알릴 때 더욱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소셜 임플로이의 7가지 특성

1. 참여 : 가장 핵심적인 특징으로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소셜 임플로이들은 개인의 참여로 브랜드에 기여했다는 자긍심을 느낀다.

2. 개인적, 직업적 기대의 통합 : 자기 표현과 개성을 적극 표현하는데 익숙한 세대, 물리적 업무 시간에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근무한다. 진정한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 소셜 임플로이의 특징. 

3. 브랜드 스토리의 주인 : 구성원에 대한 스토리텔링은 필수적이다. (예. 코카콜라 사례)

4. 타고난 협업가 : 자기 아이디어를 마음 속에만 간직하지 않고 내놓고, 이것이 찬사를 받고 빠르게 확산되는 문화가 중요하다.

5. 귀 기울이기 : 소셜 임플로이는 질문하고 파드백을 구하고, 그들의 기여가 가치 있게 여겨질 수 있는 대화를 찾아다니면서 적극적으로 경청한다. 가장 역동적인 활동.  

6. 고객 중심주의 : 소셜 임플로이는 모든 고객들이 어딘가에서는 구성원이고 모든 동료 구성원들이 다른 곳에서는 역시 고객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의 대두는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을 가진 모든 구성원은 실질적인 '브랜드 홍보대사'라는 것을 의미한다. 

7. 권한을 가진 변화 실행자 : 소셜화는 내부 협업을 위한 최선의 실행과 최선의 플랫폼은 계속 발전할 것이다. 더 나은 방안이 도출되면 변화를 위한 적합한 공간을 만들어주고 권한을 부여하게 된다.



소셜 임플로이

저자
셰릴 버지스마크 버지스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4-10-17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소셜 시대에 적응한 위대한 기업들의 성공 비법은?소셜미디어 시대...
가격비교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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