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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된 LG전자의 최강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G가 다소 엉뚱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 바로 번들 이어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 이노텍, 전자, 유플러스 등이 한대 뭉쳐 디스플레이, 배터리, UX 전반에 걸쳐 LG그룹의 저력을 보여준다고 잔뜩 벼르고 있는데 조금 힘 빠지게 번들 이어폰이라니..이게 뭐 그리 대단한건가 싶어 한번 입수해봤다. (사실은 회사 야유회 경품으로 득템을 ㅋㅋㅋ)

인기의 핵심은 가성비 즉, 가격 대비 성능이다. 보통 휴대폰을 사면 끼워져나오는 번들 이어폰이라면 소모품으로 몇달 쓰다보면 줄이 꼬이고 이어캡은 사라져 또 사야하곤 했었는데 이 녀석은 18,000원이라는 가격에 10만원이 넘는 이어폰의 성능과 디자인을 갖췄기에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일등 공신은 바로  이어폰 전문 커뮤니티 골든이어스(goldenears.net)가 내놓은 결과에 의하면 보통 이어폰이 저음이 과하고 고음이 약한데 이 제품은 고음의 대역폭이 넓고 투명하여 맑은소리를 내며, 하이파이 사운드와 가까운 소리를 낸다고 한다. 

[자세한 리뷰] 

나야 뭐 워낙 막귀이니 좌우의 균형이니 저음과 고음의 양이 어쩌니 해도 잘 모르지만 여튼 소리가 세밀하게 표현되고 화려한 소리라고 하니 그런가보다 싶기도 하다.  

옵티머스 G 이어폰이 맘에 든 것은 기존의 동글동글한 디자인이 아닌 미니멀하고 세련된 디자인이다. 뭘 모르는 내가 봐도 고급 이어폰 같은 포스가 난다. 거기다 매번 가방에 넣고 다니면 꼬이기 마련인 케이블이 플랫코드를 사용해 엉키지 않아서 편리하다. 일명 '칼국수줄'이라고 불리는 이 코드 역시 고급 이어폰에 사용된다고 한다. 

실제 포장은 매우 소박(?)하다

보통 이어폰이라고 하면 중소기업 제품을 그냥 가져 다썼거니 하겠지만 LG전자는 "다이나믹 유닛 드라이버의 설계부터 제품개발까지 1년 이상에 걸쳐 개발과 음질 튜닝을 통해 하이파이 사운드에 근접한 소리를 만들었고, 생산은 아이사운드에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폰 하나에까지 세심한 공을 들인 것이다. 9월 중순에 리뷰가 온라인에 급속히 퍼지면서 신청자가 폭주해 10월에는 예약 대기자가 수천명이라는 얘기가 있다. 확인해보니 9월 신청자들에게는 배송이 된듯한데 10월 구매 예약을 한 사람들은 언제 공급될지 알수 없다고 한다.  

요즘 가을이라 그런가 안듣던 음악이 엄청 땡겨 거의 이어폰을 꽂고 산다. 나가수나 수퍼스타K에 나오는 음악프로마다 예전 히트곡들을 죄다 리바이벌하고 있어 한창 음악을 듣던 20대 시절의 감성이 팍팍 되살아난다. 그땐 참 좋은노래가 많았는데 말이야. 그 중 가장 압권인 것은 나가수에 출현 중인 조장혁과 이정, 그리고 나의 사랑 국카스텐!!!!!!(찢어질듯한 싸이키델릭 락의 고음을 제대로 들려준다 ㅋㅋㅋ) 새로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한 에픽하이의 노래들도 감미롭다. 

아~ 이 가을에는 옵티머스 G 이어폰으로(내 스맛폰은 옵티머스 뷰일 뿐이고) 음악에 푸욱 빠져들고 싶다. 


추천 리뷰 

- 클리앙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use&wr_id=422309

- 영민C 번들 이어폰의 반항아 쿼드비트, 아이팟과 간단 비교 


옵티머스 뷰에 장착한 이어폰의 모습~


아~ 가을에는 공원에 앉아 햇살 쪼이며 실컷 음악이나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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