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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홍대를 가면 홍대 앞 메인 스트리트를 벗어나 점점 상수동 쪽이나 합정동 맛집이나 카페로 향하게 된다. 학교 앞의 맛있고 양많고 싼 맛집이나 카페들이 모두 자리를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 합정동에 새로 형성된 카페 골목은 별다른 큰 건물이 없어서 약속을 잡을 때 조금 애매한데, 그 중에서 '맛있는 교토'가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맛있는 교토'는 이자카야는 일본식 선술집 같은 곳으로 홍대를 중심으로 젊은이들 사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나만 해도 최근에는 맥주는 너무 배부르고 고기굽고 쏘주 먹는건 썩 내키지 않고, 와인도 이제 한물 유행이 지난 것 같아 모임이 있을때면 주로 아자카야를 찾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맛있는 교토'는 건물 전체를 일본 풍으로 지어 마치 일본 긴자의 어느 거리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는, 혹은 만화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온 그 료칸과 같은 독특한 분위기의 집이다.

우선 3층짜리 목조 외관에서 풍기는 포스에 압도된다. 안을 들어서면 1층은 바와 테이블, 2층은 다다미 마룻바닥, 그리고 3층 테라스까지 갖춰져 있으니 원하는 자리를 찾아 앉으면 된다. 얼추 100여석은 될듯한데 갈때다마 항상 만석이고 7시 이후에는 자리가 잘 없으니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요즘 술집도 배 안부르고 양은 적어도 맛있는 안주를 갖춘 이자카야가 대세인데, 맛있는 교토는 딱 그런 직장인이나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푸짐한 양을 바라는 아저씨 부대들은 감질맛 나는 양에 짜증을 낼 수도 있으니 데려갈 때 주의 할 것.

주류는 소주 4,000원, 생맥주 3,500원, 가벼운 안주는 4,000원부터 메인 안주는 15,000원부터 모듬 사시미는 35,000원까지 다양하다. 사케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잘 선택하면 그리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다. 단, 저녁을 간단히 먹고 가면 안주발 세우지 않고 여유롭게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듯. 가까이 사는 분이라면 6,500~7,500원 사이의 점심 덮밥도 추천할 만하겠다.

# 사진은 모두 옵티머스 뷰로 촬영했습니다. 

합정역 카페 거리의 랜드마크

아사히 나마를 먹으로 왔는데 없어서 기린으로 대신..


교토 커리 고로케


연두부 샐러드였던가..


문어 초 회 정도

모듬 구이를 시키면 닭날개, 염통 등등이 나온다. 

이 사진의 관전 포인트는 두개의 십자가


술병 디자인이 더 멋졌던 사케


근처 맘에 드는 북카페 '자음과 모음' 발견! 요즘 출판사의 북카페 운영이 트렌드인가보다.



맛있는교토 / -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95-37번지
전화
02-324-1154
설명
-
지도보기

- 영업시간:  오전10시~ 새벽 1시(3시~5시반은 휴식시간)
- 주차: 발렛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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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교동 395-37 | 맛있는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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